[앵커멘트]

대선이 불과 2주 남았는데요. 민주당 쪽은 단일화를 하기로 했던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문제가 아직 명료하게 정리되지 않았고요,

여야 후보들은 어제 TV토론 이후 민심 향배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중반 전략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각 진영의 속내는 뭔지 동아일보 정연욱 논설위원 모시고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Q.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뜸들이기가 긴 거 같습니다. 오늘 지원 방식을 발표하려다 말았는데 어떤 속내가 있는 걸로 보십니까?

Q. 문재인 후보가 오늘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새 정치 합의문을 이행하겠다고 했고 앞으로 네거티브도 하지 말자고 했는데요.
‘안철수 끌어안기용’으로 봐야 하나요?

Q. 문 후보는 오늘 안철수 전 후보를 찾아갔다가 못만났습니다.
문 캠프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의 대학 방문에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양 측의 일정 조율이 안 맞을 걸까요 아니면
문 후보 측의 일종의 압박전술인가요?

Q. 어쨌든 문 캠프 측에서는 내일 국민연대를 발족하는데
여기에 안철수 후보가 참여할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Q. 어제 TV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잘 했다는 의견이
여론조사 결과 가장 많았습니다. 2:1 싸움이라 동정론이 작용한 건가요?

Q. 어제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잘 했다는 평가를 못 받았습니다. 앞으로 두 번 남은 토론회에서도 네거티브를 하지 않을까요?

Q. 1%의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후보가 정책 대결이 돼야 할 토론회를 망쳐놨다는 지적을 새누리당으로부터 받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지지율이 배이상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