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정치 쇄신이 정권 교체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야권 후보가 본인으로 단일화되지 않으면
3자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류병수 기잡니다.


[리포트]
2박 3일을 머물면서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인 안철수 후보,

대선 행보에 탄력이 붙은 듯
소극적이었던 손 동작이 커지고 적극적입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열망을 담을 적임자는
본인 뿐이라며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무소속 후보]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두가지 다 이룰 수 있는 그런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정치개혁이 정권교체의 상위개념이라고도 했습니다.

[인터뷰: 금태섭/안철수 캠프 상황실장]
"정치혁신,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국민들의 동의에 따라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미죠? 당연히 그것은 그렇습니다"

안 후보는 범야권 후보냐는 질문에는
"엔시엔디ㆍ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안 후보는 소설가 조정래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오는 7일에는 일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인데
야권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