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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직 국정원 직원 “댓글팀 70명 있다” 주장

2013-02-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가정보원 여직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여전히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데요,

(여) 이 의혹을 처음 민주통합당 측에
제보했던 전직 국정원 직원을
채널A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대선 개입의혹을
민주통합당 측에 처음 제보한 김 모 씨.

지난 2009년 퇴직한 전직 국정원 직원입니다.

현재 민주통합당 당원인 김 씨는
국정원의 정치적 댓글 활동은
오래 전부터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씨/ 전직 국정원 직원]
"최초는 촛불 때문에 생긴 거에요.
대선 관련된 활동을 한다는 건
작년 5월경부터 들었는데,
9월경에 다시 들었어요.
원세훈(국정원장)이 와서 시작한 거죠."

또 댓글을 다는 전담팀의 규모는 70명 정도 되며,
전산요원들로 구성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 전직 국정원 직원]
"그걸 만들면서 전산요원들이 주로 충원됐다.
그러니까 좀 젊은 직원들..."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의 신상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지목돼
파면된 국정원 직원 정 모 씨는
자신의 1년 후배지만,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모씨 / 전직 국정원 직원]
"내가 그 직원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았어요.
딱 한번 만났는데 만난 사실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하지만 국정원은 내부 CCTV와 통화기록 확인 결과
정 씨가 김 씨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국정원 여직원 불법감금 사건을
벌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김 씨와 정 씨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여서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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