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에서 사상 최고액의 복권 당첨금이 나왔습니다.
무려 2천4백억 원입니다.
또 어제와 오늘 세계 곳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구촌 불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사상 최고 당첨금의 행운을 거머쥘
당첨자 세 명이 나타났습니다.
6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7천억 원이 넘는
'메가밀리언' 당첨금의 복권이
3장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당첨 복권의 주인들은 각각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4백억 원씩을 받게 됩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 두달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으로 불어나면서
미국인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밝게 빛나던 서울 남산타워의 불빛이 꺼집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도 카운트다운과 함께
어둠의 탑으로 변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청 건물은
어둠 속에 자취를 감춰 버리다시피 합니다.
빛의 도시 상하이는 아예 어둠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매년 3월 마지막 날 열리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참여한 도시들의 모습입니다.
[녹취: 짐 리프 / 세계자연보호기금 의장]
"이 행사를 통해 전세계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구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합니다."
이 행사는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동안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서울을 거쳐 서쪽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진행됐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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