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2013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두 주가 지났습니다.
(여) 1월 둘째 주 정치권의 각종 이슈들을
박상병 정치 평론가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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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Q. 자, 제일 먼저 이번 한 주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정치권 이슈는 ‘MB 특별 사면’ 논란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데서 더욱 큰 문제가 됐는데요. 대통령의 임기말 마지막 권한이기에 강행될 확률도 높은데... 이명박 대통령,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십니까?
Q.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건 박근혜 당선인 측과 별도의 협의 없이 단독으로 추진되고 있어서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권력형 측근비리에 엄격한 입장을 보였는데... 이런 식이면 박 당선인을 무시하는 격 아닙니까?
Q. 두 분도 아시겠지만 박 당선인은 인수위 과정부터 현 정부와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하게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로 두 입장이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게 되면 결국은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갈등을 일으키게 되지 않을까요?
Q. 또 여야가 한 목소리로 특사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정작 박 당선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자신의 소신과 반대되는 행위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 그렇다면 두 분께서는 박근혜 당선인이 이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의사 표시를 하고 나서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십니까?
Q. 사실 특사를 감행한다고 해도 현재 법적 절차 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도 하는데... 이 문제 그대로 강행된다면 어떤 후폭풍이 생길까요?
Q. 자, 야권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주 비대위원장으로 문희상을 추대해 비대위 체제를 갖춘 민주당. 계파 간 갈등이 끊임없었는데... 이번 비대위 체제를 계기로 확실히 달라질 수 있을까요?
Q.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 뼈를 깎는 쇄신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무얼 어떻게 해야 ‘뼈를 깎는 쇄신’이 될 수 있을까요? 민주당에 제1당면 과제,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Q. 그렇다면 새롭게 출범할 박근혜 정부에서 민주당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Q.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 상황과 맞물려 안철수 전 후보의 존재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전 후보를 만난 것으로 밝혀져 차후 정치 행보에 대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안 전 후보, 향후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요?
Q.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한지 이틀째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당선인의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죠. 박 당선인이 이렇게 인수위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인 겁니까?
Q. 인수위의 구성과 활동 모습을 두고 다시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전문위원 32명과 실무위원 3명 등 인수위는 35명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작은 인수위를 꾸리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약속과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
Q. 또한 인수위가 정부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역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철통 보안’을 강조하는 박 당선인이라지만, 적어도 국민의 알 권리를 생각한다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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