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의 탈북자 북송 반대를
촉구하는 시위가 매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채현식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그대는 나의 이웃이요...."
공연을 앞두고 가수 심태윤씨와 김태형씨의
노래연습이 한창입니다.
탤런트 차인표씨를 중심으로
탈북자를 걱정하는 연예인들이
방금 전 7시부터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탈북자 강제 북송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공연입니다.
[인터뷰: 차인표]
"탈북 난민들이 그동안 무시받고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살았던 그분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가 알리면 전세계에서 동참하길 바랍니다."
탈북자 가족들도 초청돼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경하 / 탈북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고 지금 잡혀있는 분이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중국 대사관 앞에서는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샘 / 대학생]
"그들이 와서 자신의 삶을 찾고 행복을 찾고
또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꿈을 찾는 모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북한 인권관련 단체들은 단식을 하다
실신한 박선영 의원에 이어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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