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시간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청탁 대가로 저축은행의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상황,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 이 곳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소환된
이상득 전 의원은
현재까지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입장을 침착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이 전 의원이
오늘 오전 조사에 앞서 밝힌
심경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가서 성실하게 답변에 응하겠습니다.
이 전 의원이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대검 1123호 특별조사실입니다.
조사용 탁자에 앉은
이 전 의원을 마주보고,
검사 두 명이
번갈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에서 3억원,
미래저축은행에서 2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코오롱에서 받은 정식고문료 외에
받은 돈이
당초 알려진 1억5천만 원보다 많은
3억 원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이번 주 안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모레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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