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라는데요.

내년 초 인수위가 본격 가동되기 위해선
늦어도 내일까지는 인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합니다.

박 당선인측은 내일 인수위 조직도 등에 대한
설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하루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
"적임자를 찾기 위해 전문성 갖춘 분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달라고 당부드립니다."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는 역대 인수위보다 규모가 작고
실무형으로 꾸려질 예정인 만큼
전문가 중심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수위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검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두 차례 단행된 인사에서
검증 논란이 불거진 만큼 검증에 신중을 기한다는 얘깁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인수위원 인선이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초 인수위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선
내일까지는 인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돼야 합니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자칫 장고 끝에 악수를 둘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