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떠난 단원 두 명이 낙뢰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서울역에서 무료급식을 하던 밥차가 불에 탔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 단원들이
스리랑카에서 낙뢰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봉사단원 5명은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인
하푸탈레에서 동료 직원의 집을 방문했다가
낙뢰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김용표 / 한국국제협력단 사업본부장]
“11시 경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즉시 비상대책반을 만들어서 지금 보시다시피
현 사무실에서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고...”
이번 사고로 22살 김모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세 명은 현지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사망자 가족들은 오늘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서울역에서 무료급식을 하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사무실과 창고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전화 녹취 : 이선구 /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밥차 기지 베이스 캠프가 100% 완전히 전소됐고요.
대형 냉장고 10대, 주방시설들, 하나도 건질 것 없이 다 탔어요.”
본부 측은 무료 배식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부전동에서는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30살 김모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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