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맹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투표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측이 투표 당일까지도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와 육성메시지가
어제 자정이 넘어서까지 발송됐다는 건데요,
새누리당이 서울시선관위에
고발했고, 선관위는 보낸 주체가 불분명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또 문재인 후보가 투표소에서
"지난 5년이 불만족스럽다면
투표로 세상을 바꿔달라고 한 말도
선거운동이 아니냐"며 선관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까지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소를
가는지가 관건이라며 주변에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들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6시 부터는 당사 상황실에 모여
개표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서울 삼성동의 언주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 후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 등 연락을 하며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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