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9대 국회 전반기 2년의 국회의장에
6선의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현안이 산적한 입법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 지,

박상규 앵커가
국회에서 강 의장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리포트]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

Q. 여야 대립시 의사조율은 어떻게..?

A. 마침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통하는 당인지 트집만 잡는 당인지 (국민이) 한번 보실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와 타협의 장이 더 잘 이뤄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Q. 자격심사안, 체포동의안 처리 입장은?

A. 법대로 하겠습니다. 법에 두 의원의 자격심사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겠죠.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Q.면책특권 등 의원 특권 중 폐지할 만한 것은?

A. 국민의 기대는 특권을 내려놓으라 하고, 실제로 그것을 내려놓기 어려운 상황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국회내 폭력 등에 대한 처벌 강화 필요성은?

A. 저는 17대,18대 국회를 쉬었습니다. 그전에는 국회에서 이런 류의 폭력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만약 (발생)하게 되면 법대로 처리하겠습니다.

Q. 박근혜 원로자문그룹 `7인회' 멤버라는데?

A. 선출되자마자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당적이 없는 국회의장으로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Q. 개헌에 대한 입장은?

A. 금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고, 내년 초에 새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개헌 논의는 부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새정부와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A. 국민들이 국회를 보는 것 중에 가장 불만스러운 것이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싸움하지 않는 국회, 민생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