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괄수과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찬반 논란은 더 뜨거운데요.
의사협회를 비판했던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협박 문자에 시달리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홍석원 기잡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의 포괄수가제 담당 과장이
협박 문자에 시달리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발단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집단 진료거부를 추진하던 의사협회를
강하게 비판한 데서 빚어졌습니다.
[ 박민수 과장 / 손석희 시선집중 6월 14일]
이런 불법을 획책하는 현 의사협회 간부들,
이런 분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박 과장에게
백통 넘는 협박 문자가 왔습니다.
욕설은 물론
가족에 대한 위협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박 과장은 "협박이
조직적이고 악의적이라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박민수 과장 /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
의사들만 들어가는 ○○ 같은 사이트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내 전화번호랑 신상을 올려가지고 전화하자고 올라온데요
경찰은 박 과장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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