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련) 앞으로 대선까지 정확히 열흘 남았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주고 있는데요. 양측은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의 여론이 결국 ‘디데이’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 나흘동안의 여론장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언경) 두 후보 측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내일(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이 중반전 여론 승부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명운을 건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과연 앞으로 남은 열흘동안 대선판도가 크게 달라질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진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출연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치권 저격수로 불리는 남자 3인방이시죠?
뉴데일리 박성현 논설위원
인터넷문화협회 장원재 회장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어제 광화문 대첩이 벌어지던 그 시간, 세분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광화문으로 장소를 옮기고 나서는 후보들 못지않게 지지자들 간에도 신경전이 치열했던거 같던데요?
2.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명명한 광화문 대첩, 냉정하게 말해 승자는 누구 였던거 같습니까? (참여정부와 MB정부를 동시 비판한 박 후보의 연설, 적절했나?)
3. 오늘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경기도 군포에서 두 번째 합동 유세를 진행합니다. 새누리에선 “문재인은 마마보이, 안철수는 앞잡이” 이런 표현을 쓰면서 두 사람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던데요. 세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3-1 SNS상에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문재인 지지선언’ 영상이 상당히 큰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문 후보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4. 이번 18대 대선에선, PK에서의 야권 지지율 못지않게 호남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큰 관심삽니다. 게다가 내일은 안철수 전 후보가 전주로 출격한다고 하는데요. 여야 각각 호남민심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
5. 오는 13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전면 금지됩니다. 그렇다면 두 후보가 그전까지 지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차 TV토론이 가장 중요하다 봐야 할까?)
6. 지난 1차 토론회가 워낙 화제가 됐던만큼 오는 10일에 열리는 2차 토론회는 신경전이 더 치열할 것 같은데, 특히 이정희 후보에 대응하기 위한 새누리당 전략이 궁금해지는데? 박 후보, 어떻게 해야 할까?
7. 지난 1차 TV토론이 끝나고 난후,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정희 후보가 사퇴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었는데, 2차 토론회 후, 후보 사퇴할까? 아니면 끝까지 대선 완주할까?
8.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정희 방지법’이 논란이 되고 있더라. 새누리당이 TV토론 참여 기준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에 야당이 ‘이정희 방지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 지지율 15%이상의 후보들만 토론회 자격이 주어지는거 어떻게 보시는지?
9. 이 소식을 들은 통합진보당은 독설을 했더라. “새누리당이 '이정희 방지법'으로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피하려 든다면, '친일독재자자녀 출마금지법', '장물 취득자 출마 방지법'은 어떠신지 되려 묻고 싶다.” 이정희 후보측의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
10. 여야가 앞다퉈 정치 혁신 방안을 내놓았는데, 박근혜 후보측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쇄신정책회의를 설치하겠다죠? 국정쇄신정책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해서 장관과 국무총리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시민대표들과 특히 야당 추천 인사가 1/3 이상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쉽게 말해, 기존과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국민들에게 뭐가 좋은가?
11. 그렇다면 문재인 후보의 쇄신안은 어떻습니까?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시민사회 등 정권교체와 새정치 과정에 참여한 세력을 내각과 정부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했는데, 말이 쉽지… 이게 과연 뜻대로 될까요?
12. 늘 우리를 긴장시키는 북한 얘기 잠깐 해보죠. 장거리로켓발사 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여러 의혹을 낳고 있던데… 이건 무슨 속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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