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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극심한 가뭄 해갈…침수피해 ‘방심금물’

2012-08-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런 비가 고르게 분산돼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쨌든 이번 집중 호우로,
극심한 가뭄에 마음 졸이던 많은 농민들이
한 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오는 목요일까지는
침수 피해에 단단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6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모내기도 늦었는데,
지난달 내내 계속된 폭염으로
농민들은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경환(충남 공주시 반포면)
“이번에 비 안 오면 다 버려, 밭곡식은.
앞으로 조금 오는 김에 더 왔으면 좋겠어요.“

어제까지 내린 비로 강수량은
평년의 23%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내일은 남해안에는 10~40mm,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예고돼
해갈은 어느 정도 해결된 걸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집중호우 형태로 쏟아집니다.
폭염의 원인이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따뜻한 수증기가 북쪽 찬 공기와 만나
강한 비구름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승범 기상청 통보관
"특히 모레와 글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상청은 이번 비가
목요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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