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한화에
10대 1로
크게 졌던 롯데가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롯데의 호타준족이
반격을 주도했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4번타자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서자
황재균과 손아섭이 동시에 뜁니다.

순식간에 득점권 베이스를 훔친
롯데가 1회부터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발로 뛴 다음엔 방망이로 칠 차례.

황재균은 다음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렸고,

곧바로 손아섭이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꼴찌 한화에 2연패를 당한 롯데는
마음먹고 반격했습니다.

4회 김주찬의 솔로포,
5회엔 조성환의 투런포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9대 2로 크게 이기고
리그 2위를 꿰찼습니다.


2주 만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부터 사구로 내보냈습니다.

KIA는 숨 돌릴 틈도 없이
김병현을 몰아붙였습니다.

1과 3분의 1이닝동안 5실점.

결국 조기강판됐습니다.

경기 초반 얻은 점수를 잘 지켜낸
KIA가 넥센을 9대 1로 물리쳤습니다.


대구에선 삼성이
갈길 바쁜 SK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승엽의 500호 홈런을 볼 수 없었지만,

8회 올시즌 100번 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LG와 두산의 잠실 더비는
3대 1 LG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