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남 나주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고종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고종석에게는 성폭행 혐의와 함께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법원은 오늘(아침용-어제) 오후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피의자
고종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고종석은 오후 3시부터
30분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1시간쯤 뒤
"범죄사실이 충분히 소명됐고
사안의 중대성, 범행 후 행적 등을 종합하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 심사가 끝난 뒤
고종석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덤덤한 얼굴로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고종석 / 피의자]
“미안하고 죄송하고
가족분들께 미안합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고종석에게는 성폭행혐의와 함께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 후 A양이 자신을 알아볼 것 같아
일부러 목을 졸랐다는 고종석의 진술을 확보하고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고종석에 대해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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