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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프로농구 KT, ‘박상오가 살렸다’

2012-03-1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가 전자랜드를 꺾고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상오였습니다.

김종석기잡니다.


[리포트]
1차전 눈물의 자유투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KT 조성민은
독이 오른듯 1쿼터 시작부터
3점포를 터트립니다.

전자랜드 문태종도
이에 질세라 곧바로 3점슛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그러나 2차전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MVP인 박상오였습니다.

박상오는 2쿼터 소나기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행운의 버저비터까지 넣었습니다.

3쿼터에도 상대가 추격해오면 어김없이
박상오의 석점포가 림을 갈랐습니다.

승부처는 4쿼터 종료 직전.
72-71로 앞선 KT는
박상오가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놓쳤습니다.

1차전 악몽이 되살아나려는 순간.
박상오가 5초를 남기고 볼을 가로채
승리를 확정 짓는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박상오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다인
27점을 쏟아 부었습니다.

[인터뷰 : 전창진 KT 감독]
"박상오가 자유투 한 개를 놓치며
불안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귀중한
가로채기를 해 승리할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29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주포 문태종의 몸이 무거웠습니다.

1승씩 나눠가진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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