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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서울대공원, 돌고래쇼 대신 무료 생태설명회

2012-05-08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서울대공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돌고래 쇼를 중단하고,
이 쇼를 무료 생태 설명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찬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돌고래 다섯 마리가
신호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선보입니다.

이어 돌고래의 습성에 대한
사육사의 설명이 20분 가까이 이어집니다.

서울대공원이 새로 선보인 생태설명회.

관람객 반응은 썰렁합니다.

[인터뷰:임성환/경남 창원시]
"우리 애처럼 어린애같은
경우는 좀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물들 움직이고 하는 걸
더 보고 싶어 하는데..."

서울대공원은
돌고래 쇼를 중단하는 대신
하루에 3번, 무료 생태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전화 여론조사에선 돌고래쇼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지만,
반대로 SNS 에선 돌고래쇼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더 우세했습니다.

[조희경/동물자유연대 대표]
"시끄러운 소음, 스피커 소리
이런 걸 들으면서 인위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행동을 해야 되는
것은 계속 문제점으로 남고..."

[인터뷰:강형욱/서울대공원 홍보팀장]
"근력을 키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모든 것을 중단시킨다면 나중에 그 근력으로 인해
(방사가)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서울대공원은
바다로 돌아갈 돌고래 제돌이는
생태설명회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건물의 콘크리트와 철망을
흙과 풀, 나무로 바꾸는 공간개선 사업을 통해
동물원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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