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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도 성폭행범 처벌 시위…이집트 새 헌법 통과

2012-12-24 00:00 국제

[앵커멘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곳은 또 있습니다.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인도입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

경찰이 최루탄을 쏘아대자 시위대는 뒷걸음질 치고
거리는 흡사 전쟁터 같습니다.

한 여대생이 버스 안에서
운전사를 포함한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분노한 시민들이 모인 것입니다.

시민들은 범인들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강력한 처벌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강화한
이집트 새 헌법이 2차 국민투표에서
절반을 훌쩍 넘긴 71%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1차 국민투표를 합산한 찬성 비율은 64%,
집권 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반기고 있지만
야권은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카이로를 중심으로 반대 시위가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
이집트 정국은 더욱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일 텐데요.

아기 예수가 태어날 때도 그랬듯이
세상은 바람잘 날이 없네요.


지금까지 글로벌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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