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당의 오랜 텃밭에서
야당 강세 지역으로 바뀐 강원도,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쪽이 웃을까요?
또 새누리당은 불모지인 호남과
전통의 야도 제주에서 새싹을 틔울 수 있을까요?
강원과 호남의 판세를
이현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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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당시 강원도민은
새누리당에 3석, 통합민주당에 2석, 무소속 후보에게 3석을
골고루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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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원주 지역이 분구되면서
9석으로 한 석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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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민주당은 원주을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고 있고,
나머지 선거구는 '박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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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원도 정치 1번지인 춘천은
최근까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오차범위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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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동철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새누리당 1석 우세 7석 경합 1석 열세로 보고있어서 결과적으로 저희가 한석이라도 더 이기는 5석이 되면 좋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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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강원도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춘천의 경우 무소속 변지량 후보가 사퇴해
우리 후보가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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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뒤흔들고있는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은
아직 강원도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부동층에게는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 박근혜 위원장의 높은 인기와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이광재 효과'도
변수입니다.
호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의 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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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고군분투하며 광주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생존 결과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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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뒤 출마한
일부 무소속 후보와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도전 결과도 주목됩니다.
역시 야당세가 강한 제주도에서는
제주갑 현경대 새누리당 후보가 강창일 후보를 뒤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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