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단일화 협상 마감 시한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사이에 단일화 방식을 놓고
공방이 치열합니다.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을 모시고
협상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좀
들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Q1. 문 후보 측이 어제 협상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고
안 후보 측에 사과를 요구했는데 정 대변인이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맞습니까?
Q2.문 후보는 오늘 안 후보 측의 “여론조사 + 공론조사 제안을 흔쾌해 수용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큰 틀에서 합의된 건 맞습니까? 유민영 대변인은 왜 큰 틀조차 합의되지 않았다고 하는 거죠?
Q3. 안 후보 측은 공론조사(대신 지지자 조사라는 표현 선호) 대상을
민주당 대의원과 안 후보의 후원자 또는 펀드가입자로를 반반씩으로 하자는 것같은데, 민주당에는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대의원도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불공정한 제안이라고 펄쩍 뛰는데요.
Q4. 문 후보는 '통 큰 양보'를 하겠다고 강조해왔고, 어제는 특히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안 후보 쪽에 맡기겠다고 했는데,
실제는 어땠나요? 알려지지 않은 일 중에 이건 좀 심했다 싶은 사례가 있으면 소개해주시겠습니까?
Q5. 캠프 내에서 정치쇄신의 대의를 후퇴시키느니
차라리 마이웨이를 해서, 끝까지 명분이라도 지키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까?
Q6. 내일 밤 열리는 TV 토론회를 지켜본 공론조사 배심원단 평가를 단일화에 반영하려면 오늘은 구성방식을 확정했어야 하는데, 사실상 이젠 여론조사밖에 안 남은 것 아닌가요?
오늘 협상팀은 실제 여론조사 방식만 갖고 논의했다면서요?
Q7. 여론조사 문항과 시기에 대해선 안 후보측이
반드시 관철시키고자 하는 내용은 뭡니까?
Q8. 내일 두 후보가 TV 토론회를 하는데, 특히 내일 토론회에서 집중적으로 반박이랄까, 해명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늦은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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