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 대부분이 올 봄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휴일이었습니다.
시민들은 활짝 핀 봄꽃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산수유 꽃이 산골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안았습니다.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
따사로운 봄기운은
어느새 화가의 화폭에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김금란/강원도 원주시]
산수유는 하나하나가 화려하기보다는
무리져 봤을 때 청초한 느낌이 들어..."
봄 나들이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노오란 꽃물이 든 돌담길을 걸으며
햇살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정선이/경기도 수원시]
바람이 좀 불지만 봄이 시작된 것 같고
따뜻해져서 좋아요"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화려한 꽃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끼리, 또 연인끼리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배경삼아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인터뷰:김혜안/서울 휘경동]
진해의 벚꽃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어요..."
아슬아슬 묘기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포근한 날씨에 민속촌은 간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대구의 한낮기온이 24점8도, 광주 22점6도,
서울 17점6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서울 20도, 대구가 2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고, 일교차는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화요일과 수요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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