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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김용준 인수위원장 “약속대통령 되도록 보좌”

2012-12-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오늘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법조인 출신답게 법과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여) "정치적 문제에 식견도 없고, 말씀드릴능력도 없다.
평생 처음 정치에 나와 얼떨떨하다"고 말했습니다.

(남) 참 신중한 면모군요.
아무래도 '조용한 인수위'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말에선 화려한 수식어나 군더더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관련 법률에 따라 인수위를 이끌 것이라는 소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준 /대통력직 인수위원장>
“대통령직 인수 준비에 필요한 업무를 관계 법령에 따라 성실히 수행해 대통령직의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짐으로써 국정운영 계속성과 안전성 도모하도록..”

박근혜 당선인이 밝힌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수위는 일을 벌이기보단 충실하게 정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백서로 작성해 공개하고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 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위원장으로서의 권한도 최소화해 최대한 합리적인 결론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인수위 의견 종합해서 한가지 결론이 나도록 유도할 것이고 위원장이라고 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권한을 행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법과 원칙을 강조한 김 위원장이 그려나갈 차기정부의 밑그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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