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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수험생에 인기 ‘붕붕드링크’, 지나치게 마시면…

2012-04-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붕붕 드링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수험생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음료라는 데,
카페인 함량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당연히 여러 문제을 일으킨다고 하니,
자녀분들 당장 점검해보셔야겠습니다.

이미지 기잡니다.


[리포트]
중간고사를 앞둔 한 학교 앞입니다.

[인터뷰: 김경민 / 중1]
“(에너지음료 먹어봤어요?) 네.
그냥 피곤할 때 먹으면 풀린다고 해서.”

[인터뷰: 박기철 / 고1]
“저도 많이 권하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있어요,
먹는 거에 대해서.”

커피, 에너지음료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소변을 촉진하면서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불안·메스꺼움·구토를 느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신경과민과 근육경련,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보다 카페인에 민감한
어린이·청소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이·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인 음료입니다.

시험공부 하면서 식사로 콜라와 패스트푸드를 먹고,
커피 한 캔을 마신 뒤 잠을 깨우려고
에너지 음료 한 캔을 더한다면,
총 카페인 섭취량이 200mg 내외.

어린이·청소년 일일섭취기준량을 훌쩍 넘어섭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또 다른 문제도 일으킵니다.

[인터뷰: 서정완 /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유제품을 안 먹게 돼 뼈가 더 약해질 수 있고요,
카페인 같은 거는 몸에서
칼슘의 섭취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일명 ‘붕붕드링크’란
피로회복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도 인기인데,
카페인도 적지 않고 비슷한 작용을 하는
타우린 함량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고카페인 음료에
카페인 함량과 주의를 당부하는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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