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는
연어가 한철인데요.

물속에서 연어를 맨손으로 잡고
갓 잡은 연어를 맛볼 수 있는
연어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징소리가 울리자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마침내 맨손으로 어른 팔뚝보다 더 큰 연어를 잡아올리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 "연어잡았다"]

아빠와 함께 온 아이도 움직임이 빠르고
힘센 연어를 행여 놓치지 않을까
두 손을 모아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 존 스키너/ 경기도 안양시]
"날씨도 좋고 이벤트도 많아서 즐거웠고, 맨손으로 연어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연어에 먹물을 꼼꼼히 칠한 뒤
종이를 대고 수건으로 문질러 만든
연어탁본 체험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 장윤경 / 인천시 남동구]
"정말 재미있고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같이 왔는데 다음번에는 오빠들이랑 같이 와서 연어를 더 많이 잡을 거예요"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양양 연어축제.

축제장에서는 갓 잡은 연어를 직접 맛 볼수 있는 셀프구이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연어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매료시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연어를 맨손으로 잡으며 짜릿한 체험을 할수 있는 양양 연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