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간
대결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는
10% 남짓한 부동층의 향배입니다.
여야는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인 지난 12일.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 잘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권자는 12.9%입니다.
여야는 10% 남짓한 부동층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보고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인 내일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새누리당은 맞춤 공략을 히든카드로 꺼낼 예정입니다.
정치 무관심형 부동층을 겨냥해서는
교육과 복지 등 구미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방침입니다.
[안형환/새누리당 대변인]
“부동층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분들의 관심사인 개인의 삶, 즉 민생을 강조하면서 끝까지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부동층은
대도시에 쏠려 있다고 보고
내일 하루 지역 거점도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대선 직후 여야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은
안철수형 부동층을 고려한 전략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역시
유권자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과
경부선 대도시를 잇는
집중 유세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 발표로
표심을 파고든단 계획입니다.
[박용진/문재인 캠프 대변인]
"마지막까지 정책중심, 비전중심, 통합지향의 선거운동을 통해 막판 부동층의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고"
중도 지지층의 표심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으로
이미 상당 부분 끌어안았다는 판단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새누리당이
중도층의 투표 포기를 유도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비판하며
마자막까지 부동층에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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