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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국회의원 이어 주민들까지…선거구 획정 주먹다짐 일파만파

2012-02-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선거구 통폐합,
정말 이렇게까지 죽기살기로
다퉈야할 문제일까요?

며칠 전엔 의원과 보좌관들이
멱살잡고 치고받더니

오늘은 통폐합 대상에 오른 지역 주민들이
떼지어 국회에 들어오려고 난리를 쳤습니다.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의원회관을 진입하려는 이들과
막는 경찰.

팽팽한 대치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여당과 야당은 밀실야합 중단하라! 중단하라!중단하라!"

한걸음 나아가면 힘껏 밀어내고.

고성이 오가더니 주먹다짐까지 벌어집니다.

선거구 획정안을 만드는 민주통합당 정개특위 간사 박기춘 의원실은
경찰을 똟고 들어온 주민들이 들어가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현장음]
"문 좀 열어주세요"

국회 경위들이 열쇠를 구해와 문을 열었지만
다시 힘겨루기가 시작됩니다.

[현장음]
"앞에 좀 비켜봐요"

끌려나오던 주민, 외마디 외침이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안돼 안돼"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도
터져나오는 욕설에 위험천만한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때려봐 XX야"

여야 의원들의 선거구 획정 논의는
오늘도 별 소득이 없었고,
그렇게 하루 해는 저물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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