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먹고 살기 힘들다는 데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1위인 CJ 제일제당이
고추장과 면류 등의 값을 일제히 올리자,
다른 업체들도 기다렸다는 듯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김 관 기잡니다.
[리포트]
CJ제일제당이 값을 올린 제품은
약 마흔 개입니다.
주로 면류와 소시지 등 냉장제품과 고추장입니다.
생칼국수 등 생면류가 20%로 인상폭이 가장 컸고,
일부 소시지 제품 10.8%
우동, 비빔냉면 등 냉장면류가 9.1% 올랐습니다.
전국 편의점에서 파는 고추장도
최대 16.7% 인상했습니다.
[전화싱크: CJ제일제당 관계자]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저희가 어쩔 수 없이 부담이 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 시키면서 어쩔 수 없이 인상을 했다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CJ에 이어
오뚜기는 참치 제품 8종을
동원F&B도 죽제품 9종의 값을 줄줄이 올렸습니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 폭이 소비자물가 상승 폭 보다 훨씬 높아
소비자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 김정모 / 서울 방배동]
"화 나죠. 화가 난다고. 지금도 비싼데 더 올리면 어떡해"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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