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잘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춤추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유튜브에
깜짝 투표 독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유투브에 공개된 ‘안철수의 투표약속’.

안철수 원장은 영상에서
이번 선거는 시대를 잇는 변곡점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번 선거는 경쟁과 대립 시대에서 조화와 균형의 시대로 넘어가는 커다란 변곡점이다. 투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

투표율이 70% 이상 나오면
노래하면서 춤추겠다는 파격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뭐할까요. 노래할까요. (노래 잘하세요?) 못해요 굉장히 괴로운 일인데. 하죠 뭐.”

방문하려다 만 최대 격전지이자 고향인 부산에 대한
의견도 내놨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부산은 태어나서 성장한 곳이다. 현명한 부산 시민들이 좋은 분들을 선택하리라 믿는다.”

최근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선물한
‘앵그리버드’에 대해선 유권자의
한 표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2030세대가 즐겨 보는
유튜브에 올라온 이 메시지가
어떤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