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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밖으로” 청명한 가을 나들이 만끽

2012-09-2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서
밖으로 사람들이 쏟아졌는데요.

음악도, 책도, 옷가지도
모두 야외로 외출했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팩트: 록 공연]
끝없는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록 공연.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맘껏 몸을 흔들고,
신나게 소리를 지르고 나니
쌓였던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갑니다.

[인터뷰 : 차은영 / 서울 방학동
옥지선 / 서울 화곡동]
“날씨도 좋고, 기분 째질 거 같아요. 락앤롤!”

차량들로 몸살을 앓던 광화문 광장 옆 도로가
오늘은 벼룩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여유가 넘치고,
굳이 지갑을 열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인터뷰 : 이은영 / 서울 왕십리동]
“평소 자동차 다니던 자린데 오늘은 자동차 없이
이렇게 (물건을) 팔 수 있어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 잔치에 몰린 사람들은 한 장 한 장 넘기며
신중히 책을 고릅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얌전합니다.

판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구연 동화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맑은 햇살과 축제가 어우러진 주말.

시민들은 흥겹고 유익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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