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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시나브로 찾아온 가을…주말엔 한때 비

2012-09-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루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0km 밖도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공기도 깨끗했습니다.

보도에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어느 사이 성큼 넘어선 계절의 문턱.

꽃들 살랑이는 가을 바람에 이끌린 연인들은
햇살보다 밝은 기분으로 초록 위를 거닐고

교복 차림 그대로 강변으로 나온 여학생들은
넓은 하늘 다 채울 듯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타는 목마름과 거센 바람 다 이겨낸 벼이삭은
풍성한 한가위를 재촉하고

잘 익은 고추들은
단풍보다 먼저 가을을 빨갛게 물들입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먼지를 씻어주는 비가 잦아서
오늘 같이 청명한 날도 자주 보게 됩니다.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되어
일본 동쪽 해상까지 물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주까지는 우리나라 상공으로 기압골이 자주 지나면서
2, 3일 간격으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내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시작돼서
일요일부터 전국으로 확산됩니다.

뒤이은 12일과 13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기상청은 반짝 더위가 있긴 하겠지만
앞으로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조금씩 떨어지면서
가을이 진하게 익어갈 걸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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