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만금 신항 건설 기공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앞으로 18년 뒤에 이 신항이 다 지어지면
우리 서해와 중국을 오가는 뱃길은 성큼 가까워집니다.
채널 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새만금 신항만 건설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982년 신항만 입지 조사가 이뤄진지
꼭 30년 만입니다.
[축사 : 김황식 국무총리]
“새만금 신항만은 평택 당진 항과 함께 서해안의
중추 항만이자 동북아권의 수출입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0년까지 1조5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방파제 3.1km와 4척의 배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개항합니다.
2030년까지는 8만 톤급 크루즈 여객선 1개 선석을 포함해
18척의 배가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주요 항만과의 거리를
300km 이상 줄일 수 있어 물류비용을 30%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부산 목포항보다 수심이 깊어
10만 톤급 대형 선박의 출입도 가능해
원활한 해상교역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로
3조 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
신항만이 완공되는 2020년이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발전하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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