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대변하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가 대학 동기인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으로부터 안 교수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태섭 변호사]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 뒷조사가 이뤄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에 전달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정 위원은 친구끼리 한 의례적 통화였을 뿐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2. 새누리당 공천 뒷돈 파문의 장본인인 현영희 의원 체포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의원 체포 동의안이 동과된 건 19대 국회들어 이번이 두번쨉니다.

[인터뷰: 강창희 / 국회의장]
"국회의원 현영희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성범죄자나 마약사범들을 감시하는 법무부 보호관찰소 직원이 허위 보고서를 꾸며서 오히려 이들을 돕다가 붙잡혔습니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로 제 식구를 감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민주통합당 광주·전남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8연승을 이어갔지만, 결선 투표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문재인]
"저에게 민주당 후보의 정통성을 부여해준 것이고 날개를 달아 주셨다 "

5. 이동 통신사가 휴대 전화 요금을 산정하는 데 쓰는 자료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휴대폰 요금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6. 올 여름 태풍들이 몰고온 강한 비바람 때문에 이삭이 여물지 못하는 ‘백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아예 논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농민]
“갈아엎는 것은 진짜 자식 내다버리는 심정 아니겠어요. 어쩔수 없죠. 대책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