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경찰, GS건설 공사현장 수억 원 리베이트 포착

2012-08-22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국내 도급순위 4위인 GS건설이
공사현장에서
거액의 자금을
불법으로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GS건설은
얼마 전 불이났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장의
시공사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관리 특별감독까지
받고 있기도 합니다.

GS건설,
이런 저런
조사를
많이 받게 생겼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GS 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대구의 공사비 400억 원대
규모의 한 건설현장.

당시 현장소장으로
공사를 총괄했던 A씨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가
당시 내장공사를 맡았던
하청업체 대표 B씨로부터
수억 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A씨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비를 부풀려 결제한 뒤
다시 돌려받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GS건설 하청업체 계좌추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금액이 작지 않다는 점에서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 GS건설 관계자]
""전혀 없어요. GS건설 차원에서 그런 내용은.
직원이라고 그래서 현장에 각 사업 본부별로
빨리 확인하라고 체크하고 있는 중이죠."

경찰은 불법으로 조성된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해
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정민지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