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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문재인, 고강도 검찰 개혁안 잇따라 발표

2012-12-0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검찰 개혁안을 동시에 내놨습니다.

뇌물과 성추문 사건에 이어 최근 내분까지 겹쳐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다보니
개혁안의 강도가 대폭 높아졌습니다.

두 후보의 오늘 유세 내용과 함께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고 그 역할을
일선검찰청 특수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아닌 각계각층이 참여한 추천위를 통해
검찰총장을 뽑겠다는 안도 제시했습니다.

치안과 민생 사건의 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개혁안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축소하겠습니다.
현장수사가 필요한 사건을 포함해 상당부분의 수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를 원칙적으로 배제”

고위공직자나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에 대해서는
해법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 후보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상설특검이 이를 보완하도록 했지만
문 후보는 아예 별도 기구가 사건을 맡도록 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겠습니다.
처장은 독립된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도록”

강원 인제와 홍천, 춘천 등에서 유세를 벌인
박근혜 후보는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병원에 들렀다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박 후보와 대선 후보 경쟁을 벌였던 이재오 의원 측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박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박 후보는 이번 정부에서 절반의 권력을 가졌다"며
이명박 정부와 함께 민생실패의 책임을 지라고 공격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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