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런던에서의 금빛 소식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여)
한국은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오진혁과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우리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 탄생했습니다.
(남)
먼저 현재 진행 중인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조의
경기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져주기 파문'을 씻어내기 위해
이용대-정재성조는
굳은 각오로 준결승전에 임했습니다.
출발부터 상쾌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세계랭킹 3위 덴마크의
보에-모겐센조를 맞아
탁월한 콤비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특히 정재성의 강 스매싱이
돋보였는데요.
정재성은 고비 때마다 절묘한 서비스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1세트를 21대17로 따낸
이용대-정재성조는
2세트 초반 다소 고전했는데요.
190cm 장신의 덴마크 선수들의
스매싱도 상당히 위협적이었습니다.
1세트에 매끄럽게 펼쳐지던
이용대의
네트 플레이도
2세트에는 연이은 범실로
연결됐습니다.
결국 우리 선수들은
2세트를 21대18로
내줬는데요.
세트스코어 1대1로
현재 3세트가 진행 중입니다.
만약 우리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중국의 후하이펑-카이윤조와
맞붙게 되는데요.
결승전은 내일 오후 10시15분에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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