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민주통합당, 공천 반발에 몸살…한명숙 대표 곤욕

2012-03-03 00:00 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총선 공천과 관련해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회 기자회견장엔 공천과 관련해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를 비난하는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한명숙 대표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명숙 대표는 요즘 서울 마포의 자택에 귀가하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심야까지 지도부 회의가 이어지는 날이 많기도 하지만 공천 때문에 자택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자 아예 시내의 호텔 등에서 숙박하는 날이 많다는 겁니다.

[인터뷰(음성변조): 한명숙 대표 거주 아파트 경비원]
"(요새 좀 보셨어요?) 못봐요."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많아야 하루 서너시간 취침을 하는데 그나마 집에서는 공천 민원인들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워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최근 남녀 경호원 두 명을 고용해 경호를 맡기고 있습니다.

당 대표 취임 직후엔 경호원을 두지 않았습니다.

공천심사가 진행되면서 한 대표가 가는 곳마다 면담을 요구하는 민원인들이 끊이지 않자 불상사에 대비해 따로 경호원을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영등포 당사 앞은 공천에 반발하는 당원들의 시위장소로 변한지 오랩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