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첫 여성대통령 취임식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민 대통합'을 내세운
박근혜 당선인의 뜻에 따라
3만 명의 일반 국민들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리포트]
다음달 25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는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일반 국민 3만 명이 초청됩니다.
참석자 6만 명의 절반으로,
외국 정상들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선/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국민 대통합의 의미를 살려서 시대간 지역, 세대, 계층간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종전보다는 대폭 늘려서..."
취임식 참석을 원하는 국민들은 내일부터 일주일 간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우편 접수도 가능합니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2만 5천 명의 일반 국민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기획을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가 맡았다는 점도 또다른 특징입니다.
[인터뷰 : 김진선/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과거에 대기업을 (기획에) 참여시켜오던 관행을 이번에 깨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 참여 기회를 부여했고..."
중소기업을 우선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김진선 위원장은 북한 측 초청 여부에 대해선
거론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가수 싸이 초청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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