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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손학규 만난 안철수, 차기 행보 노린다?

2012-11-3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지만
여전히 대선의 핵심 변수인 안철수 전 후보.

잠행 중에 정치권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음 대선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안철수/전 대선 후보 (지난 23일)]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

야권 단일화를 명분으로 대선 후보직을 던진지
열흘도 안 지난 안철수 전 후보.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패한
손학규 상임고문과 만난 것이 알려지면서

비노무현 세력과 중도세력의 통합을 통한
정치세력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설 채비를 시작했다는 얘깁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한
국회 입성이 그 첫 걸음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안 전 후보는 사퇴 직전 참모들에게
"이게 끝이 아니다. 내년에 재·보궐 선거도 있다”라고 말했고,
비슷한 시점에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는
"국회의원을 했으면 더 빨리 정책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신당 창당설도 나오는 안 전 후보의
다음 대선 행보를 놓고선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친노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안 전 후보의 정치 입문 과정에 조언을 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이번 양보가 차기 대권 도전에
큰 자산이 될 거라 강조합니다.

[전화 인터뷰 : 이광재 / 전 강원도지사]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국민들의 마음 속에는
미래의 대통령으로, 마음 속의 대통령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역대 대선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이인제, 정몽준, 문국현 등 제3후보들이
그 다음 대선에서 본선 진출도 못 했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반응도 보입니다.

[인터뷰 : 윤희웅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
"대중성을 가지고 있는 제3후보들이
다른 경쟁자의 집중적인 견제로 인해 힘을 다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주 월요일 캠프 해단식에 모습을 드러낼 안 전 대선 후보의
입에 정치권의 시선이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윱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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