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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설 선물로 ‘한우’ ‘실속형’ 인기

2012-01-07 00:00 경제

[앵커멘트]
설이 20여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한우 선물 세트 주문이 많다고 합니다.

경기침체를 반영한 알뜰 선물, 용을 주제로 이색 선물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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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

이달 23일 설날을 앞두고 선물 세트 판매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한우 선물 세트 구입 문의가 늘었습니다.

소값 폭락으로 한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유통 업체들도 할인 판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비싼 편이지만 백화점에는 10만 원 대 알뜰 한우 선물세트도 등장했습니다.

유통 업체들은 공급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0~30%
더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용우 롯데백화점 팀리더
"구제역이 있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한우를 많이 찾고 있고 사과, 배 세트도 몇년 동안 가장 많이 찾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가격을 대폭 내린 실속 선물 세트도
늘어났습니다.

할인마트에선 과일에 두르는 띠나 상자 장식을 없앤 가격 파괴 세트가 인기입니다.

[인터뷰]김옥자/서울시 고척동
"3, 4, 5만 원 대 실속 제품을 사러 왔습니다."

이색 설 선물도 나왔습니다.

용의 해에
용머리 모양의 열대 과일인 '용과 선물'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청정 약초를 먹여 키웠다는 60만원대 울릉 칡소 한우세트 등 고급 제품을 한정판으로 공급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경기 불황 속에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임진년 설 연휴,

살림살이는 팍팍해졌지만 선물을 전하는 인심만큼은 크게 변하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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