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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고졸 채용 확대”…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작

2012-09-03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대기업 입사는 온 가족의 관심사죠.

그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고,
고졸자 채용도 대폭 늘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먼저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방학 끝나고 개학 첫날이지만
채용설명회엔 대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삼성과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채용 인원은 1만 9천여명으로
작년보다 4.1%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과 식음료업이 20% 넘게 늘었고
조선과 자동차 업종은 세계 경기부진 탓에 10% 정도 줄었습니다.

[INT : 조헌창]
조선이나 철강, 즉 경제에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인프라 쪽 업종의 채용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졸 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주요 대기업 4개 중 1개 기업이
고졸 사원을 정규사원으로 뽑겠다고 나섰고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난 1만6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통적으로 고졸 채용을 꺼렸던 증권가에서도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보다 2배가 늘어난
164명을 뽑을 정도로 고졸 채용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4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요.
그중에 직무능력에 따라서 천명에 달하는 고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채용시장에 모처럼 훈훈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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