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나가던
이른바 정치인 테마주들이
된 서리를 맞았습니다.
금융 당국이
강도높은 단속을 예고했기 때문인 데,
단속 효과가 얼마나 갈 지는 미지숩니다.
하임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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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정치인테마주 등을 집중단속하는
특별조사반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정치인테마주가 급락했습니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EG는 하한가로,
보령메디앙스는 하한가에 가깝게 떨어졌고,
아가방컴퍼니도 13%가량 하락했습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와 솔고바이오도 하락세였고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하락률 상위 20위 중
정치테마주가 11개나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주만 해도
며칠씩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종목들입니다.
정치인테마주는 실제로 정치인이 관여하는 회사는 거의 없는 대신
정치인과 인맥, 학맥 등으로 얽혀있다는
'소문'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학균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정치인의 인기와, 관련 테마주는 실적과의 인과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시적인 주가상승 후에 결국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지만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열리는 해라
단속의 효과가 지속될지는
의문입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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