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청와대는 국가정보원장 등 일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안보와 환율문제 등 경제 동향에 긴급히 대처하기 위해
시급히 발표했다는 설명입니다.
(여)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대치 중인
국회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첫 소식,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무총리 실장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습니다.
남 내정자는 합참에서 작전본부장과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했습니다.
[씽크:윤창중/청와대 대변인]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지금의 안보 위기상황 타개해 나가는데 국가정보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신 내정자는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 업무 관리관을 지냈습니다.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입니다.
[씽크:윤창중/청와대 대변인]
"다음주 중반께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무총리 실장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거친 정통 예산 관료로
어려운 경제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윤 대변인이 소개했습니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총리실장은
국무조정실장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한편, 주말 오전에 갑자기 정부 인선안을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는 "국가안보상황과 경제동향 대처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