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삿돈을 빼돌려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경제 기여도와 경영 공백을 감안하지 않은 이번 판결로
재벌 총수를 집행 유예로 풀어주던 관행이 깨졌습니다.


2, 선거법 위반으로 활동 불가 판정을 받은 안철수 재단이
대선 때까지 이름을 바꾸지 않고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숙/안철수재단 사무국장]
"재단의 설립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의 재단 명칭을 유지하면서
정해진 사업계획에 따라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안 교수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3,
공천 뒷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을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제명됐습니다.


4,
한일 관계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일 통화 스와프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반한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저희는 분명히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역사문제."


5,
검찰이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혐의가 있는 건설 회사를 고발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외압이 있었는 지를 캐고 있습니다.


6,
폭우로 물 바다가 됐던 군산에서 손해보험사들이 물에 잠겼던 차들을
조직적으로 중고차 상인들에게 팔아넘기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침수 차량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
“일반인은 전혀 모르죠. (침수차인거?)
어떻게 알겠습니까?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얘기를 안 하는 게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