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국정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장관 13명 에게 임명장을 주고
오후 1시 반에 첫 국무회의를 연다고 합니다.
여야도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을 재개 합니다.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13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를 엽니다.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12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내일 오전 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인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한 겁니다.
[인터뷰: 김행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 지금 무엇보다 국정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 구성요건이 바로 내일 모두 충족되기 때문에 늦추지 않고 시행하겟다는 말씀."
청와대는 국무회의는 15명 이상의 국무위원이 필요한 만큼
이명박 정부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이 대리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게는
12일 임명장을 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이 무기 로비스트 활동 경력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국정현안토론회를 열고
안보와 서민경제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박 대통령이 국정정상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여야도 내일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을 재개합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겨야한다는 새누리당은
방송의 공정성 확보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그대로 둬야한다는 민주당은
정보통신진흥 대책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핵위협 속의 국정공백이라는
여론의 비판 때문에 여야는 이번 주내 처리를 목표로
협상 강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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