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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핵안보정상회의, ‘핵물질 감축’ 서울 코뮈니케 채택

2012-03-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핵 안보 정상 회의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여) 핵 테러 방지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담은
정상 선언문, '서울 코뮈니케'가 채택됐는데요.

(남) 회의장인 서울 코엑스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
서울 코뮈니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리포트]
[오프닝스탠딩: 김정안 기자]

네,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정상회의가 있었는데요.

그 결과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는
각국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HEU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발표토록 했습니다.

또 핵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개정 핵물질방호협약’을
2014년까지 발효시키는 데 노력키로 했습니다.

의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평화적 핵사용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정상들이 엄숙한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이제 우리는 핵 테러 없는 보다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13항으로 구성된 서울코뮈니케는
핵, 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활동 지원 등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과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4개국은 고농축을 저농축 우라늄 원료로 바꾸는 협력사업을 통해 핵물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국들이 내세운 공약이 투명하게 이행되는 지를 검증하는 절차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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