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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추위야 반갑다! 황금빛 황태 만들기 한창

2013-01-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추워도 너~무 춥죠?
그런데 추워야 신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황태덕장입니다.

강추위와 눈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을,
체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에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인제의 황태마을.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명태를 덕장에 거는 작업으로
주민들의 일손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작업이 일찍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 최용진 / 인제 용대 황태 유통 대표]
“다른 사람들은 좀 춥다고 그러는데 저희들은 보시다시피 날씨가 좋다보니까 일년 중에 제일 활기차고 상당히 바쁜 시기입니다”

드넓은 덕장에 꽁꽁 언 채 주렁주렁 내걸린 명태.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강추위에서 속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노란 황태로 재탄생합니다.

이 마을은 해마다 3천만 마리의 황태를 생산하며
국내 황태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황태 주산지입니다.

한파 속 찬 바람과 적당히 내리는 눈이
황태의 품질과 맛을 결정합니다.

[인터뷰 : 이강열 / 인제용대황태연합회장]
“좋은 황태가 만들어지려면 눈, 바람, 추위 세가지가 있어야 되거든요. 올해 열흘 정도 일찍 추위가 와서…”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강원 산간의 덕장에는
황금빛 황태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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