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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장애 한계 넘은 젊은이들, 세계 IT 대회 출전

2012-10-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다음 주 인천 송도에선
세계 장애인들이
모여 IT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IT 챌린지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28개국 장애청소년 321명이
참석하는데요.

IT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대회에 나서는 한국 젊은이들을
한정훈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맹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안제영군.

소안구증을 앓아 태어날 때부터
빛 만을 느낄 수 있는 시각장애인입니다.

글을 읽기도 불편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은 일반인을 능가합니다.

이번 글로벌 IT대회에서 엑셀 작성 부문에
출전하는데 이전에도 몇 차례 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학업 성적도 우수해 서울맹학교
학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군.

안군의 미래 희망은 장애인들 돕는 선생님입니다.

[인터뷰 / 안제영 서울맹학교 2학년]
"몸은 불편하지만 나중에 국어 선생님이 돼 장애인들을
돕고 싶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결과를 한글 파일로 작성합니다.

정보 검색 부문에 참가하는 김영환군. 희귀 난치성질환인
척추성 근이완증을 앓고 있습니다.

앉아 있기도 힘들고 잘때는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나서면 무서운 집중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합니다.

김군의 꿈 역시, 사회의 열매가 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봉사하며 사는 겁니다.

[인터뷰 / 김영환 한국우진학교 2학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장애인도 컴퓨터를 하는데 문제가
없게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육체의 한계를 극복한 한국의 젊은이들

장애는 불가능이 아닌 불편함 뿐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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