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대선후보들 모두 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수도권 서남부를 집중 공략했는데
조금 전 경기도 일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은아 기자. 그곳 분위기 어땠나요.
[리포트]
네, 박근혜 후보가 오늘의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는 이 곳
일산 문화의 광장은 지지자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수백 명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지지자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정옥 /고양시 정발산동]
"날이 춥지만 여성 대통령이 꼭 당선됐으면 해서 나왔습니다."
[김상남 /서울 목동]
"박근혜 후보가 직접 말하는 거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 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여권이 약세였던
경기 서남부 지역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박 후보는 경찰의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 대선 개입 댓글을 단 흔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국정원 개입설'을 제기하며 여직원 집으로 몰려갔던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결국 무죄라는 예긴데, 근데 민주당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이게 사람이 먼저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왜 남북정상회담 발언록 공개를 거부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은 부산에서 시작해 충청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거점 유세'로 선거 운동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일산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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