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가 이렇게
박근혜 후보의 여성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명선 기자가 직접 거리에 나가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여성대통령 탄생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긍정적입니다.
[김수현 / 서울 여의도동]
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구요. 여성이 돼서 만약에
크게 달라지는게 있다면 여성대통령이 돼야 하고.
[박순덕 / 서울 신길동]
영국도 하고 그러잖아요. 여자 못하는게 어디있어요.
[박범균 / 경기도 부천 ]
후보의 성별보다는 대통령의 정책이나
민생정책같은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성별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시민들은
박근혜 후보의 과거와 경험, 그리고 가치관을
지지 여부의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김태형 / 경기도 분당]
과거사 논란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답변을 해주셔야
믿을 수있는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임은혜 / 경기도 부천]
제가봤을 때는 여자로서 별로 힘이 없을 것 같아요.
아이 셋을 키워도 어렵고 힘든데 한번도 안 키우신 분이
아기 육아에 대해서 알지 모르겠어요.
[김철범 / 서울 동교동]
아버지의 생활관이나 거기서 배운 정치관
그리고 서민을 위할 수 있는 육영수 여사의
따님이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박석희/ 서울 면목동]
계속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치쪽으로는 경험이 많지 않나 여성을 떠나서...
유권자들은 여성성을 두고 아전인수식 공방을 벌이는
여야와 달리 후보의 구체적 자질을 따져봐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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